완주군의회 이인숙 의원 “완주 일부지역 투기장화” 대책 마련 촉구
완주군의회 이인숙 의원 “완주 일부지역 투기장화” 대책 마련 촉구
  • 이은생
  • 승인 2021.11.28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의회 이인숙 의원
완주군의회 이인숙 의원

완주군 용진읍 일부 지역이 토지 투기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완주군의회 이인숙 의원은 지난 24일 종합민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진읍 구억리 일원 토지, 임야 등을 일부 특정인이 매수해 소단위로 세분화해 다시 되파는 등의 행위로 주민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는데, 군집행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부를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이 지역은 수십만평애 이르며, 당초 골프장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여의치 않자, 현재는 O법인과 개인, 즉 2개의 명의로 매수해 토지를 소단위로 세분화해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군 집행부는 진위여부 파악은커녕 사실자체도 모른다현황을 파악해 대책을 세우라고 질타했다

이인숙 의원은 앞서 진행된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대승한지마을, 풍류학교 등 매년 보조금, 시설 수선비 과다 집행 등 지적 사항이 반복되는 데도 시정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들 위탁 사업들은 완주군민의 혈세를 축내는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지 오래여서 매년 대책을 촉구했지만, 군집행부는 그때만 잘하겠다고 했지 돌아보면 무엇하나 개선된 게 없다”고 압박했다.

특히 이들 사업지의 건물 등이 노후화돼 가면서 막대한 세금을 축내고 있어 사업 목적외 변경이 불가능하다면 처분하라고 지적하는데도 대책을 내놓지 않는 이유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또 이러한 사업지 문제를 방만하게 운영하면 향후 놀토피아, 삼례문화예술촌 등 제2, 3의 대승한지마을, 풍류학교가 나온다며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