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우리 마을
  • 전주일보
  • 승인 2021.11.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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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초등학교 / 6학년 김지아
운주초등학교 / 6학년 김지아

덜컹덜컹 더덜컹
드르륵 드르륵
멍멍멍~

시골인 우리 마을
모두 열심히 일하는 소리
거름 냄새나는 시골
개 짖는 소리 들리는 마을

스쿨버스 타고 학교가면
6학년 친구들이 반겨준다
선생님들께서 칭찬해주신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마을 할머니들께
이쁜둥이라고 불리는 나

덜컹덜컹 더덜컹
드르륵 드르륵
오늘도 자기 자리에서
땀 흘리는 소리 울리는 우리 마을

 

<감상평>

지아 어린이가 우리 마을에 대해서 생생하게 묘사를 잘했습니다. ‘덜컹덜컹 더덜컹 드르륵 드르륵 멍멍멍~’등 의성어를 삽입하여 동시가 더욱 실감이 납니다. 동시를 읽는 동안, 마치 마을 한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아 어린이가 멋진 시골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거름 냄새가 나고 개 짖는 소리가 들려서, 더욱 정감있는 마을로 느껴집니다. 마을에 할머니들이 많이 사시는군요. 그 할머니들께서 모두 ‘이쁜 둥이’라고 부르시면서 지아 어린이를 아끼고 사랑하십니다.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 갑니다. 시골 작은 학교에 도착하면 친구들이 무척 반가워합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선생님께는 많은 칭찬을 듣습니다.

마지막 연의 3행과 4행 ‘오늘도 자기 자리에서/ 땀 흘리는 소리 울리는 우리 마을’에서 선생님이 특히 감탄을 했습니다. 지아 어린이가 초등학생인데도, 수준 높은 은유법을 활용해서 멋진 동시를 완성했습니다. 운동장 낙엽이 바람에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아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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