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개관 8년 차 '문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군산예술의전당, 개관 8년 차 '문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 박상만
  • 승인 2021.11.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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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예술의전당

개관 8년 차를 맞이한 군산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 여파에도 관객과 소통하며 일상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임에도 철저한 방역과 객석 간 거리두기로 안전한 공연환경을 조성해 왔다.

한해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14건의 기획공연·전시와 47건의 대관 공연과 예술 단체 및 개인이 직접 진행한 23건의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올려 군산시민이 예술의전당을 통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매진 흥행을 이룬 작품으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 쥬크박스 대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이 있으며 뮤지컬'빈센트 반고흐', 국악 콘서트'락', 연극'스페셜라이어'등 우수 작품들이 성황리에 공연됐다.

아울러 군산시립예술단은 시민을 위한 치유와 힐링 찾아가는 작은음악회 11회, 예술의전당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예술아 놀자 광장콘서트 3회, 정기·기획연주회 16회, 문체부 집콕 문화생활사이트 온라인공연 업로드 8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한 문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전시레플리카전'영원한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전', 국립합창단'영화음악여행', 광대 탈놀이'딴소리 판', 뮤지컬'수상한 집주인', 뮤지컬'라흐마니노프' 추진으로 우수 국, 고립단체 공모사업을 통해 시 예산절감과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티켓 공급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전액 국비로 진행하는 꿈다락 예술감상 교육도 유치해 지역내 200여명이 무료 수강의 혜택을 받았다. 내년에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유치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공연장 운영 정상화가 예상돼 그에 맞춰 다양한 계층과 연령 관객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대형 뮤지컬, 연극, 전막 발레, 국악, 다원예술 등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 및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썸머 페스티벌'예당아 놀자'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한해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에도 예술의 전당이 문화 힐링과 마음의 안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내년에도 안전한 공연문화를 유지하고, 더욱 퀄리티 있는 공연과 전시를 추진해 시민들과 가까이 있는 생활 속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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