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생태 보존 가족 협업 프로그램이 열렸다.
23일 완주군은 최근 중앙도서관 옆 연못에서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와 지역내 11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GREEN 울타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완주군의 공공 및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300여명은 나무조각에 ‘좋아하는 동물 얼굴’과 ‘오리알’ 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며, 이날 그 나무 조각으로 연못을 보호하는 생태 울타리를 설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하은(초4) 학생은 “체험하면서 (동화)책을 쓴 작가님을 직접 만난 것이 제일 기억에 남고, 제가 그린 그림이 울타리가 되고 호수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지켜준다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애희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환경보호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구를 사랑하고, 함께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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