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십시일반 기금 모아 제5호 119행복하우스 준공식
전북도, 십시일반 기금 모아 제5호 119행복하우스 준공식
  • 조강연
  • 승인 2021.11.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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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18일 순창군 순창읍에서 화재 피해주민에게 새집을 마련해 선물하는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을 진행했다.

119행복하우스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새집을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119행복하우스는 제5호로 전북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KT&G 전북본부가 연대해 추진했다.

철저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선정된 제5호 대상자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10일 보일러 수리 중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주택 거주 가족이다.

당시 주택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명의 자녀를 포함해 일곱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전북소방은 지난 10월 제5119행복하우스의 첫 삽을 시작으로 약 2개월동안 조립식 샌드위치패널조 1169.64규모의 주택을 완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새집을 선물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성금을 모아주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많은 분들의 사랑이 있어 제5호 행복하우스의 기적이 탄생했다매년 이맘때쯤 전해지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절망에 빠진 도민에게 안온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하고, 전라북도는 계속해서 화재를 경계하고 피해주민들을 끌어 안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행복하우스 기금은 현재까지 약 23,00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1(2017) 정읍시 감곡면, 2(2018) 군산시 대야면, 3(2020) 순창군 적성면, 4(2020) 익산시 웅포면에 119행복하우스를 준공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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