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 일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 일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
  • 이용원
  • 승인 2021.11.18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 일대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4대책으로 도입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공모 평가 결과, 전북 전주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등 5개 시·도에서 총 9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후보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전주시 1곳 1,090가구를 포함해 총 8,460가구 규모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공공과 민간이 소규모 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4월 29일 첫 후보지 20곳을 발표했고, 이번 2차 후보지까지 총 29곳에서 약 2만5,500가구의 주택공급이 추진된다.

2차 공모 후보지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 3곳, 인천에서 1곳이 선정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 1곳, 전북 1곳이 포함됐다.

서울에서는 강서와 마포, 송파에서 후보지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광명과 성남 2곳, 인천은 서구가 포함됐다. 울산은 북구, 전북은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고속버스터미널 남측 일대에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정비가 시급한 재정비촉진지구(존치지역), 정비구역 해제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포함돼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정비가 이뤄지지 못한 곳이다.

각 대상지는 기초지자체가 관리계획을 수립해 광역 지자체에 제출하면, 주민공람과 지방 도시 재생·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같은 광역 개발이 어려운 지역은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구역별 소규모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합하다”면서 “1차 후보지와 함께 2차 후보지도 지자체와 주민 간 긴밀한 소통을 거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