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최근 소방서 등을 사칭한 소화기 판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6일 밝혔다.
덕진소방에 따르면 최근 소방서 또는 한국 소방안전원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다중이용업소 안전점검표 작성 또는 소방훈련 의무 실시 등을 이유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관은 소화기 구입을 요구하거나 과태료를 직접 받지 않으며 현장에서 돈을 요구 할 경우 사기범죄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112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김주희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소화기 판매 등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먼저 점검하는 자의 신분증을 요구해 소속기관, 성명을 확인한 뒤 관할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소방관은 주민들에게 소화기를 판매하지 않고 절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니 피해받지 않도록 꼭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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