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 강화
군산해경,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 강화
  • 조강연
  • 승인 2021.11.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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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갈수록 교모해지고 있어 대응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타망 조업 재개 이후 무허가와 어획량 축소기재 등 불법조업을 일삼은 중국어선 5척이 적발됐다.

또한 불법 조업을 시도하기 위해 우리측 수역에 침범한 중국어선 626척이 차단·퇴거됐다.

이러한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릴수록 수산자원 고갈 등 우리 어민들의 생계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효과적인 대응과 불법 조업의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와이어 절단장치숙달 훈련을 통해 불법조업 현장에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와이어 절단장치는 해경에서 자체 개발한 장치로 그물을 끌고 있는 불법어선의 선미로 접근해선박과 어구를 연결하는 와이어줄을 끊어 조업을 차단하는 장치다.

이 밖에도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끄고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 위치 확인과 채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무안항공대와 실무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 발굴과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 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일삼는 무허가 행위를 뿌리 뽑아 해양주권 수호와 국제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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