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제2기 마을희망지기와 함께 지난 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4개월간 겨울철 한파, 계절형 실업 등으로 생활여건이 악화된 저소득층과 건강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2기 마을희망지기는 지역실정에 밝고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솔선수범 하는 마을이장, 부녀회장, 전 공무원, 종교단체, 아파트 관리소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등 955명을 지난 3월 위촉했다.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기가구 1,100세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을희망지기는 겨울철 집중 발굴 기간 동안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선제적으로 현장중심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기준을 벗어난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자원을 연계해 소외계층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겨울철은 한파 등 기상여건 악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시기이므로, 마을희망지기와 함께 협력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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