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역에 가을의 전령 국화 만발
순창 전역에 가을의 전령 국화 만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10.2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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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주요 관광지 국화와 분재작품 등 다양하게 전시

순창군 유명 관광지와 관공서 등에 가을 전령사 국화꽃이 만발했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매년 10월20일을 전후해 순창장류축제와 소스박람회가 열리는 주간이면 국화꽃이 순창 전역에 놓여져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순창장류축제와 소스박람회가 취소됐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인 강천산과 채계산, 독대마당 등 곳곳에 17,000여본이 넘는 화분국화가 전시되고 있다.

화분국화의 경우 단순하고 일률적인 화분국화가 아닌 사랑의 하트와 와이파이, 해바라기 등의 모형을 이뤄내며 다양한 포토존이 만들어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국화를 키우기에 기상여건이 양호해 국화의 생육이 좋아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에게 좋은 배경이 돼주고 있다.

화분국화 외에도 투자선도지구 내 푸드사이언스관에 국화분재 80개 작품이 전시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국화분재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국화분재반 학생들 30여명이 6개월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작품마다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다.

국화분재 하나 하나가 미술 작품처럼 느껴지다보니 잠시나마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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