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특별한 밤’ 전주문화재야행 성료
‘전주의 특별한 밤’ 전주문화재야행 성료
  • 김주형
  • 승인 2021.10.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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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2·23일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원서 ‘2021 전주문화재야행’ 온·오프라인 개최
- 한옥마을 야경과 역사 활용한 22개 프로그램 사전예약제 운영,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
- 경기전 좀비 실록,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 게임, 치유의 경기전 등 좋은 반응 보여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역사와 놀이, 체험 등을 즐기는 '전주의 특별한 밤', 전주문화재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지난 22일과 23일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원에서 ‘2021 전주문화재야행(夜行)’을 온·오프라인으로 열었다.

'문화재술사의 팔(八) 야심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재야행은 경기전과 전라감영의 야경과 역사를 활용한 총 22개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됐다.

먼저 현장에서는 ▲왕과의 산책 ▲경기전 좀비 실록 ▲치유의 경기전 ▲사진으로 만나는 문화재의 밤 ▲지역 예술가 무대 ▲태조와 야행이를 만나다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 게임 등이 펼쳐졌다.

또 온라인에서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전주문화재 VR 건설 프로젝트 ▲마인크래프트 전주 건설 영상 제작 ▲한밤의 ‘계’ 이득 ▲거리의 화공 ▲카카오톡 방 탈출 대국민 O·X 퀴즈 ▲전주야행 온라인 커머스 등이 운영됐다.

이번 전주문화재야행은 젊은 문화기획자의 참여를 통해 도전적 시도로 더욱더 젊은 감각으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방문객들과 함께 문화재야행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경기전 좀비 실록이나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 게임 등 전주의 역사와 문화재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나 시민들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경기전’ 등이 참여자들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 관계자는 "전주문화재야행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갖춰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해 4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국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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