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해 가동,
-박성일 군수, 다각적 전략수립 지시
완주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하는 등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22일 0시(자정)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주민은 총 64,778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인구(91,074명)의 71.1%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2월 26일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39일 만에 정부가 집단 면역을 목표로 제시한 70% 접종 완료율을 훌쩍 뛰어넘은 셈이다.
의료진들의 헌신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동참에 힘입어 완주군의 1차 접종율 역시 이날 0시 기준 81.7%를 기록,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보 지원위원회 구성과 추진방향에 맞춰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이뤄진 ‘완주군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앞으로 일상화 방안 마련 외에 단계별 일상회복 추진을 위한 정부와 전북도, 지자체간 협업과 공조에 나서고, 특히 골목상권과 지역 내 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군 차원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수립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22일 0시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처분했다.
/이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