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 발표
전북도, 20대 대선 전북 공약사업 발표
  • 고병권
  • 승인 2021.10.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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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조 7,997억원 규모, 65개 공약사업 발굴
-총11(8+3)대 아젠다별 사업발굴 : 8대 지역 아젠다, 3대 초광역 아젠다 

20대 대통령선거를 전북 산업 대개조를 위한 마중물로 삼겠다.

전북도는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선을 앞두고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27조 7,997억원에 이르는 65개 공약사업을 발굴, 제시했다.

도가 20일 내놓은 전북 대선공약은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의 육성 △ SOC 조성 및 생태문명의 선도 드을 3대 핵심 아젠다로 하고 있다.

먼저 주력산업 고도화는 기후변화 위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자동차, 조선, 기계, 농업, 문화관광 등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를 강화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동차·조선산업의 대전환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종자/식품/동물용의약품/미생물/농생명치유) ▲천년 역사 문화·여행체험 1번지 등의 3개 아젠다를 추진한다.

미래신산업 육성은 수소, 데이터, 바이오, 탄소, 금융산업 등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선점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소·데이터·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탄소 융복합 메가 클러스터 확충 ▲금융특화 거점 육성 등의 3개 아젠다를 대선공약으로 발굴했다.

도는 그밖에 전북 산업지도 전환을 위한 인프라·개념으로서 SOC·생태문명에 관련된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사회 전환 ▲국가미래를 열어가는 새만금·SOC ▲3대 초광역 사업 등의 5개 아젠다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아젠다 추진정책에 맞춰 8개의 지역 아젠다와 3개의 초광역 아젠다별로 공약사업을 구성했다.

3대 초광역 아젠다는 3건에 8조5,042억원으로 충청권과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으로 신수도권과의 연계·협력을 앞당기고, 대구·경북권과는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국토 내륙의 동서축 구축과 균형발전을 촉진한다.

또 광주·전남권과는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을 통해 새만금 물류 지원 및 서해안 개발을 강화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에 발굴된 공약사업이 차기 정부에서도 전북 혁신성장과 대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차기 정부에서도 전북이 소외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에 발굴·선정된 공약사업을 도내 각 정당과 대선후보 캠프에 제공하고, 기존의 발굴 추진단을 기능 전환하여 공약 반영 추진단으로 운영하는 한편,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전북 대선공약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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