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020년산 농산물 최고 소득은 ‘시설 토마토’
전북지역 2020년산 농산물 최고 소득은 ‘시설 토마토’
  • 소재완
  • 승인 2021.10.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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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 시설 토마토 10a당 1,293만4,000원 소득달성 최고 기록…다음은 파프리카(1,118만3,000원)·시설 딸기(1,076만1,000원) 순
시설토마토 포장 전경
시설토마토 포장 전경

전북지역 2020년산 주요 농산물 재배 작목 중 시설 토마토가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2020년산 전북지역 주요 35개 작목에 대한 농산물 소득조사를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설 토마토는 10a(1,000㎡)당 1,293만 4,000원의 소득을 올려 최고 수치의 소득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산 35개 주요 작목을 시설재배 한 도내 496개 농가 대상의 생산량·수취가격·종자비·비료비·농약비 등 경영비용을 조사 분석한 것에 따른 결과다.

조사결과 시설 토마토(10a당 1,293만4,000원)는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으론 파프리카가 10a(1,000㎡)당 1,118만 3,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1,076만 1,000원의 소득을 올린 시설 딸기, 7,200만의 소득을 기록한 블루베리 순이었다.

또 분석결과 이 같은 1,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시설 토마토·파프리카·시설 딸기 3개 작목이었다. 6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올린 작목 역시 3개 작목으로 블루베리·시설 장미·시설 가지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농기원 김홍기 연구사는 조사 내용에 대해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고 재배기술 수준이 높은 시설재배 작목의 단위 면적당 소득이 기상 여건과 전체 생산량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 작목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노지포도·파프리카·봄감자 등 14개 작목은 2019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반면 밀·참깨·복분자 등 21개 작목은 지난해 대비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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