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식품발전 이끌 익산형 일자리 ‘시동’
익산시, 농업·식품발전 이끌 익산형 일자리 ‘시동’
  • 소재완
  • 승인 2021.10.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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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농·사·민·정 참여 상생협의회·실무위원회 출범…상생체계 구축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농식품산업 발전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도농복합도시 익산시가 지역 향토 기업인 하림과 함께 주력 산업인 농업 및 식품분야를 활용한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본격 추진한다.

익산형 일자리는 근로자와 농민,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상생형 모델로 농업과 식품기업 간 동반성장체계 구축은 물론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익산시는 20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장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및 실무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번 사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와 실무위원회는 향후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수립과 이행을 위한 의사결정 및 실무를 담당하는 역할로 이날 회의엔 노·농·사·민·정 각 분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 상호 협력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추진되는 익산형 일자리는 자동차산업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광주형 일자리’, ‘군산형 일자리’와 달리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의 특성에 맞게 농업이 추가된 노·농·사 간 지역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식품산업과 농업 분야 상생 사업을 통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과 (재)푸드통합지원센터 등 지역 농업생산자단체와 하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 등이 참여하며 오는 2024년까지 총 3,250억 원의 사업비 투입을 통한 850명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계획 중이다.

특히 하림그룹의 대규모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 기업과 근로자, 농업과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참여 주체 간 상생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 최종 목표다.

시는 농업과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한 ‘익산형 일자리’가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견인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안에 상생협약 체결을 목표로 지속적인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익산형 일자리 추진사항 공유를 위한 시민 대상 토론회 개최 등 공론화 과정도 밟을 예정이다.

상생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전북 익산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노·농·사·민·정 간 상생협약안 도출이 중요하다”며 “협약 체결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는 노·농·사·민·정이 서로 상생과 협력함으로써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농식품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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