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년 국비확보 ‘청신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년 국비확보 ‘청신호’
  • 소재완
  • 승인 2021.10.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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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산실장 등 핵심 관계자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익산시·전북도 관계자 등과 현안사업 관련 논의…정헌율 시장,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2단계 조성 및 푸드파크 조성사업 등 적극적 지원 요청

국가 예산 분배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재부 관계자들이 대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하면서 식품클러스터 관련 예산 확보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시는 13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맞아 식품클러스터 현안사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파악을 위한 것으로, 최상대 예산실장을 비롯해 경제예산심의관과 예산정책과장 등이 동행했다.

익산 출신 김수흥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또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등 농식품부 관계자와 익산시 및 전북도, 식품진흥원 관계자까지 동석해 기재부·농식품부·익산시·전북도·진흥원이 함께 식품 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논의자리가 됐다.

기재부 방문단은 이날 먼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전반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흥원으로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및 사업추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산업단지와 기업지원시설 등 산단을 시찰하며 산단 전반의 운영 실태를 파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에 익산의 재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산업단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식품제조, 전시·체험, 교육, 쇼핑 등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6차 산업으로 확장·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각종 인프라 확충과 조세감면 혜택이 더해져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해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분양공고 면적대비 73.9%의 분양률(108개사 분양)을 기록 중이다. 또 기업지원센터에는 8개 지원시설이 갖춰져 시제품 생산부터 검사분석 및 수출 마케팅까지 식품기업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전개한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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