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해수욕장, 해양수산부 2021년 우수해수욕장 선정
부안 변산해수욕장, 해양수산부 2021년 우수해수욕장 선정
  • 황인봉
  • 승인 2021.10.1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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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4개 해수욕장 중 3개소 선정…코로나19 방역·무료 구명조끼 대여 등 높이 평가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이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우수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284개 해수욕장에 대해 이용객만족도, 방역, 안전, 시설, 환경, 물가관리, 특화노력 등을 평가해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충남 대천해수욕장, 강원 속초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

변산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 때인 지난 1933년 공식 개장해 1971년 도립공원 지정, 1988년 국립공원 지정 등 깨끗한 바다와 고운 모래, 수려한 경관으로 정평이 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였다.

이후 20여년을 국립공원 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는 바람에 각종 편의시설이 낙후돼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이후 주민들의 노력으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지역이 조금씩 해제되고 2015년부터 전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지정돼 명품 관광지로 변모해 올해 우수해수욕장의 영예를 안았다.

변산해수욕장은 코로나19 완벽 방역과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구명보트 및 수상오토바이 등 각종 구명장비와 안전관리요원 24명을 주야로 배치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해수욕장 조례를 개정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4000여벌의 구명조끼를 구입해 무료로 대여하는 등 방역과 안전관리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물놀이장, 모래썰매장, 오토캠핑장, 실내·외 암벽장 등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해수욕장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안군 관계자는 "변산해수욕장은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의 면모를 갖춘 빼어난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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