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5일째 전북 선수단 전 종목에서 ‘선전'
전국체전 5일째 전북 선수단 전 종목에서 ‘선전'
  • 고병권
  • 승인 2021.10.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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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임병진(순창고) 3관왕...육상 문해진 2관왕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경기가 구미시민운동에서 열린 가운데 문해진이 남자고등부 200m에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역주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3번째/사진=고병권 기자
11일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경기 남자고등부 200m에서 문해진 선수가 역주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3번째/사진=고병권 기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전 종목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치러지고 있으며 대학부와 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학부만 참가해 열리고 있다.

전북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인 12일(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25개 등 모두 52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금메달 기준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역도와 육상에서 3관왕과 2관왕을 배출했다.

임병진(순창고.3년) 선수는 지난 10일 안동대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고등부 81㎏급에서 인상 136kg과 용상 164kg, 합계 300kg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선수단에 첫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육상 남자고등부 100m와 200m에 출전한 문해진(전북체고.3년)은 양 종목에서 가장 먼저 결승라인을 통과하면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메달은 전북 육상 40년 동안 단 한 번도 100m와 200m에서 메달을 거두지 못한 터라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12일) 전북 효자종목인 레슬링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꼬로만형 55kg급에서 이주원(전북체고.2년)이,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꼬로만형 63kg급에서 김경태(전북체고.3년)이, 육상 여자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최하나(이리공고.3년)가, 태권도 남자고등부 +87kg급 손태환(영생고.3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72kg급에서 유재원(전북체고,2년)이 은메달을 안겼고, 유도 여자고등부 무제한급에서 고가영(전북여고.3년)이, 유도 여자고등부 48kg급에서 김근영(영선고.3년)이, 유도 여자고등부 +87kg급에서 임한주(전북여고.1년), 배구 남자고등부 남성고, 소프트테니스 여자고등부 단체전서 순창제일고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11일에는 육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임채연(이리공고.1년)가 39.46m를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펜싱 사브르 전북제일고와 태권도 김대성(우석고.3년)는 은메달을 전북에 안겼고, 유도 김윤우(우석고.3년), 역도 정해빈(순창고.2년), 육상 원반던지기 김윤서(전북체고.3년), 400mH 김초은(전북체고.3년), 태권도 나찬수(전북체고.3년)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일에는 역도와 사격, 육상 태권도, 소프트테니스, 펜싱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 등 1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전북체고 김혜진(3년)과 한민아(2년), 지민재(2년), 이효운(3년)은 경륜훈련장에서 열린 자전거 여자고등부 5km단체주발에서 5분 5.395로 가장 빨리 들어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격 남자고등부 공기권총개인서 정우진(전북체고.2년))이, 육상 남자고등부 100m에서 문해진(전북채고.3년))이, 욱상 여자고등부 해머던지기서 김윤서(전북체고.3년))가, 태권도 남자고등부 63kg급서 유희서(전북체고.3년)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육상 여자고등부 해머던지기서 이채연(전북체고.3년)이, 소프트테니스 여자고등부 개인복식서 오은진(순창제일고,2년)과 문선혜(순창제일고,2년)이은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남자고등부 공기권총단체전서 전북체고가, 육상 남자고등부 해머던지기서 이정현(전북체고.3년)이, 소프트테니스 남자고등부 개인전 양해장(순창제일고.2년)이, 소프트테니스 여자고등부 개인전 설유진(순창제일고.1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태권도 남자고등부 58kg급서 윤준혁(전북체고.2년)이, 펜싱 여자고등부 사브르 단체에서 이리여고가, 펜싱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에서 이리여고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이틀째인 9일에는 씨름과 수영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유원(신흥고.2년))이 씨름 남자고등부 청장급에서 은메달을, 조현재(전북체고.3년)이 수영 남자고등부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첫 날인 8일에는 전북 선수단에 첫 금메달이 나오는 등 금메달1개와 은메달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나영(이리여고.3년)은 카톨릭대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에뻬 여자고등부 개인전서 충남 최예원(충남체고)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혜진(전북체고.3년)이 자전거 여자고등부 500m 독주에서 은메달을 자치했으며, 주진현(전북제일고.3년)이 펜싱 남자고등부 사브르 개인전서, 김시우(전주제일고.2년)가 펜싱 남자고등부 플러레 개인전서, 홍유빈(순창고.1년)은 역도 여자고등부 64kg급에서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고등부만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다소 아쉬운 감이 있고 코로나로 인해 방역이 철저히 진행되면서 조용스럽게 진행이 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평소 닦은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전북 체육의 미래가 밝다면서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은 대회 6일째인 13일 육상, 레슬링, 유도, 수영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구미=고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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