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판단은 3~4일 소요
정읍시 정우면 대산리 정읍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
정읍시는 지난 6일 정우면 대산리 645-19 정읍천에서 가축방역본부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 항원(고병원성 AI 위험성 내재 항원)이 검출됐으며 저병원성 및 고병원성 AI 여부는 3∼5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만약 고병원성 AI로 판정될 경우 인근 가금농장의 살처분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9일 정읍시는 철새도래지인 덕천면과 정우면 정읍천에 대해 방역과 소독설비(생 석회)를 신속히 정비했다. 또한 지난 1일 신태인읍에서 부안간 동진강 구역도 예방 방역을 실시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야생조류의 축사 내 유입 차단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AI 차단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특히 정읍천 구역에 불법낚시 등 차량 운행으로 위험균을 옮길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된다”고 당부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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