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민단체가 '농민수당 개정안' 통과시켜아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6일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수당의 대상을 농가가 아니라 농촌에서 농사짓는 모든 농민에게 지급하고 지급액을 현실화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농민수당은 향후 농촌이 지속 가능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농민지원정책의 시금석이자 전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을 현실화할 농업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며 "농민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공동체가 무너지고, 농가 간 소득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가 단위 농민수당 지급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례 제정과 개정을 위한 두 차례의 서명운동으로 농민수당의 정당성과 도민들의 의사는 충분히 입증됐다"며 "전북도와 도의회는 도민들과 농민의 요구를 받아드려 시대의 흐름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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