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다
놀고 싶다
  • 전주일보
  • 승인 2021.10.06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초등학교 / 1학년 1반 양도영
동양초등학교
/ 1학년 1반 양도영


선생님, 오늘 미세먼지 어때요?
선생님의 대답을 기다리며 
가슴이 두근두근

오늘 미세먼지 좋음이에요
와, 신난다!

오늘 미세먼지 나쁨이에요
아이, 속상해! 

매일매일 미세먼지 좋음이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매일 운동장에 나가 
신나게 놀고 싶다

 

 

 

<감상평>

도영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순수하고 꾸밈없이 자신의 마음을 동시로 표현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어느 때부터인지 미세먼지가 몰려와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 어린이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여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자연은 현재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잠시 빌려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해서 미래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풍덩풍덩 쓰다간 결국 빠른 시간 안에 자원이 고갈되고 미세먼지도 많이 발생합니다.

되도록 가까운 거리는 차를 이용하지 않고, 튼튼한 두 다리로 걷는 습관이 좋습니다. 그러면 환경을 보호하게 되어 미세먼지 발생도 줄이면서 우리는 건강해집니다.

 예전에는 미세먼지가 없었습니다. 날마다 시골의 맑은 공기 속에서 신나게 친구들과 뛰어놀며 자라서 지금도 건강한 듯합니다. 도영 어린이의 ‘놀고 싶다’라는 동시에 도영 어린이가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할 때는 많이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세먼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도훈 어린이의 착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도영 어린이의 동시를 읽는 사람들은 모두 마음이 정화되어서 같이 착해질 것 같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