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아파트에 무단으로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 및 절도 미수혐의로 A씨(5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을 협박해 12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집안으로 침입한 뒤 집주인에게 “친구 수술비가 필요하니 돈을 내놔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그는 전주시 일대 아파트 3곳에서도 범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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