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형상품권 소비자상담 급증 주의 요구
신유형상품권 소비자상담 급증 주의 요구
  • 이용원
  • 승인 2021.09.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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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유형상품권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8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8.7% 증가했다.

2021년 8월 소비자상담은 6만6,735건으로 전월(5만6,200건) 대비 18.7%(1만535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3,482건) 대비 5.1%(3,253건) 늘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신유형상품권’이 무려 6,465.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상품권’(208.0%), ‘예식서비스’(42.9%)가 뒤를 이었다.

‘신유형상품권’, ‘상품권’은 사용처 제한에 따른 이슈 등으로 환급 지연 및 거부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예식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계약 중도해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신유형상품권’(7,053.2%), ‘상품권’(180.0%), ‘선풍기’(4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풍기’는 상하 움직임 미작동, 약한 바람세기 등 기능 불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신유형상품권’이 1만4,3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사투자자문’(2,955건), ‘이동전화서비스’(1,774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9,710건(31.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8,728건(29.9%), 50대 1만643건(17.0%)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1만5,563건, 23.3%), ‘품질·A/S 관련’(1만4,208건, 21.3%), ‘계약불이행’(1만2,391건, 18.6%)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2만6,892건, 40.3%), ‘전화권유판매’(3,125건, 4.7%), ‘방문판매’(1,748건, 2.6%)의 비중이 높았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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