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16회 순창장류축제, 전격 취소 결정
순창군 제16회 순창장류축제, 전격 취소 결정
  • 최광일
  • 승인 2021.09.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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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에 열릴 예정이던 제16회 순창장류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순창군은 당초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하 민속마을)에서 10월15일부터 3일간에 걸쳐 장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특히 군은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축제로 관광객은 온라인으로, 군민에게는 찾아가는 축제를 만드는 등 지역민을 위한 축제로 기획했다.

더욱이 62%의 순창군민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말이면 8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군은 축제를 열어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지역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축제 기간동안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에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는 22일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될 것을 염려해 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도 아쉽게 축제를 추진할 수 없게 됐지만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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