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대안학교발 45명 등 전북 72명 확진
순창 대안학교발 45명 등 전북 72명 확진
  • 조강연
  • 승인 2021.09.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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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대안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코로나19 잇단 확진에 기숙사 코호트 격리조치

순창군 한 종교시설 부속 대안학교에서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8일 오전 7시 기준 순창 45명, 전주 18명, 익산 6명, 군산·김제·해외입국 1명 등 모두 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래 도내 최대 규모다.

순창군 신규 확진자 40명(전북 3965~4023번) 전원은 한 대안학교와 연결고리로 확인됐다.

이곳은 한 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학교로 지난 16일 학생들이 고열과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으면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첫날 학생 4명과 학부모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오자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교인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결과, 학생 17명과 교직원 11명, 학부모 8명, 동거가족 3명, 교회에 연결된 신학생 7명 등 누적해서 45명까지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대안학교가 운영하는 기숙사를 코호트 격리하는 등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의 한 대학교에서 같은 과를 다니는 대학생이 전주(전북 4005·4009·4013번)와 김제(전북 4021번)에서 확진되기도 했다. 이들은 과 모임을 하는 과정에서 접촉했다.

또 전주에서는 지인의 권유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카자흐스탄인 3명(전북 4033~4035번)이 확진되기도 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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