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道, "고향방문 자제, 방역수칙 철저" 당부
 全北道, "고향방문 자제, 방역수칙 철저" 당부
  • 고병권
  • 승인 2021.09.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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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도민 방역동참 실천 호소
- 추석 연휴 동안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따라 감염 확산 또는 안정의 기로
- “고향 방문 자제, 만남과 모임 자제, 백신접종 적극 동참”실천 당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이냐, 안정이냐의 중대기로다." 

전북도는 추석 명절 연휴가 3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올해 고향 방문을 기약했던 출향 도민 여러분에게 송구하지만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고향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만큼 거리두기와 명절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1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그동안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참으며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협조해주고 계신 상공인, 자영업자 등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도민 호소문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1년 8개월 동안 네 차례의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으로 이동과 접촉은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명절 이후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최근 9월에 일 평균 환자발생이 22명으로 8월 26.5명에 비해 다소 안정돼 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9월 15일까지 도민 127만명의 백신 1차 접종으로 접종률 70%를 달성했다. 10월 말까지 적극적인 홍보로 접종 완료자 접종률 70%(현재 45.8%)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만남 시간을 40%로 줄이면 감염위험이 60%에서 35%로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명절 연휴 동안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혹시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모임 횟수와 시간을 줄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한다면, 방문 전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휴 이후 일상에 복귀하기 전에도 반드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추석 연휴가 길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전북 천리길 등 도내 14개 시군의 둘레길, 생태길, 마실길 이용을 적극 추천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추석 명절,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전라북도의 안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거리두기와 명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따스한 마음으로 서로의 사랑을 전하는 안전하고 소박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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