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 농협중앙회 유통혁신상 수상 ‘쾌거’
익산농협, 농협중앙회 유통혁신상 수상 ‘쾌거’
  • 소재완
  • 승인 2021.09.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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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농협만 선정·호남지역에선 유일…신용사업·경제사업 추진 효과 평가

익산농협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유통혁신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상은 농자재 계통공급 우수, 효율적인 농자재 공급체계 구축 등을 평가해 전국에서 5개 농협만 선정됐다.

익산농협은 소형농기계 보조사업과 기타 시설농자재 지원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호남지역에선 유일하게 수상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익산농협을 이끌어 온 김병옥 조합장은 취임 직후부터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지난 2016년 자부담 등 총 74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현대화, 2017년 준공 이후 익산농협 쌀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매출 신장의 효과를 거뒀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신축한 떡방앗간 역시 사양산업이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 매출 7~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궤도에 진입한 상태다.

익산농협은 이뿐만 아니라 경제사업에도 집중해 2020년 10월 자산 규모 1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익산뿐 아니라 아산,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을 누비며 대출을 추진해 상호금융 대출금이 2013년 기준 4,000억 원에서 현재 8,000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예수금도 올해 9월 현재 9,500억 원으로 1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병옥 조합장은 이에 “제가 열심히 한 것보다 조합원님과 익산시민들이 많은 사랑을 준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유통혁신상 수상과 자산 1조 원 돌파 같은 좋은 소식이 꾸준히 들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전국 제일의 농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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