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농축산물 특별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김제시는 15일 지평선산업단지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박준배 김제시장 및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과, 배 등 각종 과일과 조청유과, 쌀강정 등 농가공식품, 삼겹살 등 우수 농축산물 20종을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비한 상품 총 1,200여 세트를 모두 판매해 약 3,5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생산농가와 업체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업체 A 근로자는 “김제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특판행사가 열리면 지역 내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준배 김제시장은 “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판로가 어려웠던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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