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 확산방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종합방역·의료진료·성묘객·물가안정·교통 등 분야별 대책으로 진행돼 총 11개 반 70여 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대책에 따라 시는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방역을 강화해 자가격리자 관리와 각 주요시설 방역점검 등에 중점을 둔다.
명절 연휴 이용자가 밀집하는 교통시설과 감염확산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 및 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사항 점검도 강화한다.
시는 또 코로나19 상황대책반을 보건소에 설치해 의심 환자 및 유증상자 관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격리자 현장출동 및 검체 관리 이송 등의 신속한 비상진료 지원도 전개할 예정이다.
지역 내에선 의료기관 422곳과 약국 181곳이 운영해 연휴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시는 성묘객 대책을 추진해 공원묘지·봉안당 등 팔봉 공설묘지 전체시설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면 폐쇄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17일까지와 연휴 다음 주인 23일부터 26일까지 봉안당 개방시간을 연장 운영하며,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운영해 온라인 성묘시스템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성묘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휴 기간 또한 물가안정에도 주력해 농수축산물과 개인서비스업, 각종 상거래 질서 유지를 위한 점검도 진행한다.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불편 민원 처리와 연휴 기간 내 단수 등 비상사태에도 신속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연휴 기간 수시 특별감찰이 진행돼 분야별 대책의 이행실태 점검 및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 등이 단속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