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과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 ‘안간힘’
익산시, 청소년과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1.09.13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담당 부서, 청소년 제안 7개 정책 실현방안 집중 토의…‘청소년 노동인권조례’ 11월 추진 등 청소년 제안 정책 지속적 도입 추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소년이 행복한 익산 만들기 정책 제안을 위한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多)이로움 정책 제안 실현 회의’를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소년과 각 부서 담당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익산시 청소년 정책발굴 프로그램 사업(청소년 다이로움) 제안 내용에 대한 정책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에는 △진로코칭 사이버 플랫폼 구축 △청소년 생활문화 정보 앱 제작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제정 △흡연 골목 지도 공모전 개최 △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 △플라스틱 전용 수거함 설치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등 총 7개의 정책이 제안된 상태다.

이날 각 담당 부서 관계자들은 청소년 제시 정책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 ‘진로코칭 사이버 플랫폼 구축’ 등 2개 제안 정책의 중장기적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 기관들과 구체적인 현장 의견 및 타지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추진 가능성을 살핀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또 ‘청소년 노동인권조례’는 오는 11월 중, ‘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 및 ‘플라스틱 전용 수거함 설치’는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는 상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흡연 골목지도 공모전’은 금연 캠페인 등 다른 수정 방안을,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은 도로 상황 등 단계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임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청소년 정책제안 실현 회의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들의 애정이 담긴 고민들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이 참여해 만든 소중한 정책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