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강산제 심청가 완창 및 1인 고수 완북 발표회 성료
정읍, 강산제 심청가 완창 및 1인 고수 완북 발표회 성료
  • 하재훈
  • 승인 2021.09.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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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의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 완창박상주의 고법 김청만류 완북 발표회

 

지난 11일 (사)둘레가 주최·주관하고 (사)일통고법보존회가 후원한 ‘윤상호의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 완창 박상주의 고법 김청만류 완북 발표회’가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13일 (사)둘레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문화실험실’ 기획 공연의 일환으로 정읍시 최초 4시간 30분에 걸쳐 강산제 심청가 완창과 1인 고수 완북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상호 명창은 현, 정읍사국악원(정읍시립) 교수로 재직하며, 서편제보성소리축제 판소리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남대 전북대, 전남예고 강사를 역임했다.

고)임준옥 명창(전북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에게 수궁가와 흥보가를 사사했고, 조상현 국창에게 강산제 심청가와 수궁가, 춘향가를 사사했다.

윤상호의 강산제 심청가는 박유전-정재근-정응민-조상현-윤상호의 계보를 지닌다.

보통 소리꾼이 4시간 30분 정도 소리를 하면, 2명의 고수가 북을 쳐 호흡을 맞추지만 박상주 명고가 1인 고수를 하며 윤상호 명창과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함께했다.

박상주 명고는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8시간 완북 공연으로 정읍 기네스에 오른바 있다.

또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을 했으며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출강 경력을 가졌다. 현재 정읍사국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북 무형문화재 김명신 예능보유자에게 미산제 수궁가를 사사한 박상주 명고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김청만 예능보유자의 이수자다.

안수용 (사)둘레 이사장은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 및 김청만류 고법 발표회’ 완창, 완북은 정읍시 최초로 이뤄지는 아주 뜻 깊은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둘레는 ‘샘고을 문화공유도시 정읍’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소개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연구 개발해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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