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슈퍼위크…이재명 51.41%, 이낙연 31.08%
1차 슈퍼위크…이재명 51.41%, 이낙연 31.08%
  • 고주영
  • 승인 2021.09.12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11.35%, 정세균 4.27%, 박용진 1.25%,·김두관 0.63%
이재명 4연승, 본선 직행 유리한 고지…이낙연 추격 불씨
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들이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경선레이스 '1차 슈퍼위크'에서 51.41%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둬 본선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 개표 결과 이 지사는 총 75만1007명의 선거인단 중 누적투표수 55만8800표(투표율 74.03%) 가운데 28만5852표(51.41%)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기록했다.

1차 슈퍼위크는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중심으로 지난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11일 대구·경북에 이어 이날 치러진 강원 지역순회 경선 투표 결과다.

이를 더해 지난 8~12일 투표가 실시된 64만1922명 규모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발표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누적 합산 득표율이 30%를 돌파한 31.08%(17만2790표)로 2위를 유지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여전히 이 지사에 20.33%p(11만3066표)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나 다소 따라잡는 모습이다.

3위는 6만3122표로 11.35% 득표율을 기록한 추 전 장관이 차지했다. 정 전 총리는 4.27%로 4위에 머물렀다. 박용진·김두관 의원은 각각 1.25%, 0.63%로 집계됐다.

강원지역 순회경선 전체 선거인단은 1만6292명이다. 이중 9118명(55.97%)가 투표장에 나섰다.

이 지사는 전체 득표율 55.36%(5048표)로 1위를 달렸다. 선거인단별로 이 지사는 전국대의원 203표(44.91%), 권리당원 4842표(55.90%), 국민·일반당원 유선신청 3표(75%) 등을 얻었다.

이 전 대표는 2462표에 그치며 27%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물렀다. 이 전 대표는 전국대의원 141표(31.19%), 권리당원 2320표(26.78%), 국민·일반당원 현장투표 1표(25.00%) 등을 득표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785표(8.61%)로 3위, 정 전 총리가 583표(6.39%)로 4위, 박 의원은 173표(1.90%)로 5위를 기록했다. 김두관 의원은 67표(0.73%)로 최하위에 그쳤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