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지역 내 토양안심주유소에 대해 지정요건 충족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대상은 올해 기간이 도래한 2개소, 전년도 미충족 3개소 등 총 5개소다.
토양안심주유소는 지정일로부터 5년마다 토양오염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운영 관리자 지정·운영, 연1회 자체 토양환경교육 실시, 탱크부 누유감지 및 경보장치 등 각 시설물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점검, 관리대장 작성·비치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하고 위반내용이 취소사유에 해당할 경우에는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차승헌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토양오염 방지시설을 적정 운영해 토양오염 예방에 기여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주유소 스스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환경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주유소는 888개소로 이 중 33개소(3.7%)가 토양안심주유소로 지정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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