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천일염' 국가어업유산 지정
부안 '곰소천일염' 국가어업유산 지정
  • 고주영
  • 승인 2021.09.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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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곰소천일염' 도내 최초 지정…7억원 예산 확보
'김제농협 통합RPC' 농식품부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 선정
"어업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10일‘부안 곰소 천일염’이 제10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받고, ‘김제농협 통합RPC’가 농식품부 ‘고품질쌀유통활성화’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유·무형의 어업자원 중 보존할 가치가 있는 어업유산으로 2015년 처음으로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개어업, 남해 죽방령어업을 지정했다. 지금까지 전국 총 9개가 지정되었으며, 곰소 천일염이 제10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전북 최초이며, 부안군은 지난 2017년 ‘유유동 양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에 이어 이번에 ‘곰소 천일염’이 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국가중요농업유산과 어업유산을 모두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이 의원은 “곰소 천일염이 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전통어업 문화 보존은 물론 어업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어업유산지정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권익현군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곰소천일염이 어업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는 이 의원과 권익현 군수, 부안군 관련 공무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컸고,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전통적인 천일염 생산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억원의 예산이(국비 70%, 지방비 30%) 향후 3년간 투입된다

또한 ‘김제농협 통합RPC’가 농식품부 ‘고품질쌀유통활성화’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2억원(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선정사업에는 월성RPC, 부량DSC 건조·저장시설 확충, 명덕 DSC 건벼 배출탱크 및 품질검사 장비 확충 등이다.

이 의원은 “김제농협 통합RPC 기능 고도화 사업을 통해, 김제 쌀의 생산·유통 활성화와 함께 품질 고급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전북지역 쌀 유통활성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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