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0일 계화면 일대 벼 재배 포장을 방문해 벼농사 작황과 병해충 발생현황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군은 벼 후기포장에서의 병해충 발생면적을 전체 재배면적의 16%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금이 확산을 막기 위한 마지막 방제시기인 만큼 지역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방제를 당부했다.
또 지력약화에 따른 깨씨무늬병이 급속하게 번져 벼 후기 추락현상이 심각한 포장도 갈수록 늘고 있으며, 깨씨무늬병의 경우 일단 발생되면 방제효과가 적어 대량의 수량감소를 가져오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깨씨무늬병은 지속적인 양분관리와 사전방제를 통해 병 발생을 줄여 나갈 수 있다”며 “볏짚 환원 등 유기물 시용으로 땅심을 높이고 균형시비로 지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