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추석명절 승화당 및 추모공원 운영 중단
남원시, 추석명절 승화당 및 추모공원 운영 중단
  • 이정한
  • 승인 2021.09.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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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승화당 및 추모공원 운영을 중지한다고 9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 기간 동안 화장장은 정상 운영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급증하는 추세인 데다 7,400여기의 고인이 안치된 봉안당 및 추모공원에 명절기간 약 10,000여 명의 추모객이 집중되는 시설인 점을 고려해 부득이 운영중지를 결정했다.

추모객이 집중되는 명절기간(5일)을 제외한 날은 이용이 가능하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추모관을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추모관에서는 온라인 헌화, 추모글 남기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신청에 따라 영정사진 업로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명절 사전·사후 운영기간에 봉안당 내 음식물 섭취 및 추모시간 20분 이내 제한, 2m 거리두기 등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방역을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올 한가위 명절에는 ‘미리성묘’와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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