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 사칭 '스미싱' 주의...출처 불분명하면 곧바로 삭제해야
국민지원금 신청 사칭 '스미싱' 주의...출처 불분명하면 곧바로 삭제해야
  • 조강연
  • 승인 2021.09.0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지원금 신청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미싱 사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국민지원금은 신용카드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면서 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 시도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결제를 유발하거나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를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귀하는 국민지원금 신청대상자에 해당되므로 온라인 센터에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지원금 신청이 접수됐으니 다시 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인터넷주소(URL)를 첨부하는 사례다.

이러한 문자메시지를 받고 기입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가 빠져나가게 된다.

이에 정부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스미싱이 의심되는 안내문자를 받은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지원금 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평상시 ‘10대 스마트폰 보안수칙을 실천해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0대 스마트폰 보안수칙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 최신 업데이트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하지 않기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 설치하지 않기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메시지 클릭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 잠금 설정하기 제공자 불분명한 공유기 이용하지 않기 루팅 등을 통한 스마트폰 플랫폼 구조 임의변경 하지않기 스마트폰에 중요정보 저장하지 않기 스마트폰 교체 시 초기화 적용하기 스마트폰 로그인 2단계 인증 설정하기 등이다.

행안부는 국민지원금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지원금 충전 등의 내용으로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면서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118상담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국민지원금 온라인 접수가 시작됐다. 온라인 접수는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제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오는 13일부터 1029일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