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남원시산림조합은 지난 8월 산림청 주관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남원시는 산림의 미이용 산물을 활용해 재생산·가공·판매하는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을 위해 국비 15억원, 지방비 6억원, 자부담 9억원 등 총 사업비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은 내년에 본격 추진된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임목 수확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지, 줄기 등 부산물을 톱밥 · 우드칩 등으로 파쇄해 축사깔개용 톱밥, 펄프용 우드칩, 반탄화 제품 등을 만든다.
또한 이를 가공 · 판매하는 유통시스템을 통해 산림자원의 선순환적 구조를 개선하고, 임·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남원시 산림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