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김제시는 도비 3억5,000만 원, 시비 5억2,000만 원, 총 8억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생산력 제고와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은 2021년 신규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7개 농공단지 연 매출액 120억원 이하 소기업이다.
지원기준은 2020년 지출된 비용을 토대로 물류비 50% (최대 5,000만원), 폐수배출 위탁처리비 50%(최대 1,700만원)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황산, 서흥농공단지를 포함해 총 7개 농공단지에 202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다.
이에 시는 올해 30개 기업에 물류비 8억5,000만 원, 폐수처리비 3개소에 2,00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간접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공단지 활성화지원사업으로 경쟁 제조기업에 비해 불리한 교통 및 기반 시설이 열악한 지역내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및 폐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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