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읍과 부안읍 이장단협의회는 7일 주민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행정구역 정비 주민위원회를 출범했다.
마을행정구역 정비 주민위원회는 그동안 부안읍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섬에 따라 불합리하게 변화한 마을행정구역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부안읍은 1970년대 60여개 마을에서 2021년 현재 90여개 마을로 크게 증가했다. 이 때문에 갈수록 복잡해지는 행정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민위원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불합리한 마을경계 변경, 마을분리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정구역을 조정할 계획이다.
김남철 부안읍장은 “마을행정구역 정비를 통해 주민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최대한 일치시켜 주민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여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