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어선 화재...승선원 27명 구조
군산 앞바다서 어선 화재...승선원 27명 구조
  • 조강연
  • 승인 2021.09.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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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지만 인근 선단선의 도움으로 승선원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48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4KM 해상에서 129톤 어선 A호에 불이 났다.

다행히 승선원 27명은 인근에 있던 선단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선체에 보관중이던 다량의 기름과 인화물질 등이 타면서 화재 발생 15시 간만에 A호가 침몰했다.

A호는 출항당시 약 3만 리터의 경유를 적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화재어선이 침몰함에 따라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정 2척을 투입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에 경비정을 배치해 추가오염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해경은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작업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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