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9일부터 9월 9일까지 2020년 기준 무주군 농업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후변화,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가 소득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조사대상은 기준일(2020.12.31.) 현재 무주군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중 표본 추출방법(층화계통추출법)을 통해 선정한 1,008명이다.
24명의 조사원이 직접 현장 방문 및 전화를 통해 △경지면적과 작물별 재배면적 등 기본사항 7개, △작물별 수확량 · 판매금액 등 소득지출 및 지출 부문 4개, △작물별 출하처 등 농업일반 부문 13개, △농업 활성화 정책, 농업 지원 사업 만족도 등 무주군 자율 항목 6개 등 총 4개 부문 30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지난 18일에는 군청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조사관리자 및 조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호남통계청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조사목적과 조사방법, 조사지 작성 및 입력, 보고서 작성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2020년 기준 농업실태조사는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농업경쟁력 제고 방안과 미래인력 양성, 농업실태 등 우리 지역의 특성항목을 파악해 이용자의 활용도는 물론,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사업공모에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6,3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전국에서는 무주를 포함해 총 3곳이 선정됐다. /박 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