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여부 19일 결정
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여부 19일 결정
  • 고병권
  • 승인 2021.08.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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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종료를 앞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가 20일 발표된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어 당분간 방역 수위를 완화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현행 거리 두기가 한 번 더 연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여부에 대해 “금요일(20일)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현재 추이를 분석하면서 관계부처들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앞서 중대본 회의에서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지시 했다. 

이처럼 중대본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행 거리두기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는 막바지 여름휴가와 황금연휴로 인한 일상 복귀 시점이 이번 주부터로, 4차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확진자고 1721.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인한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12~18일) 동안 국내 코로나19 발생 환자는 총 1만2048명으로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21.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일 평균 환자 수는 1779명으로 1800명에 육박한다.

고강도 거리두기에도 확산세와 전국 이동량이 잡히지 않으면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 연장 방안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 여부 외에 새로운 방역전략 등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반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 접종이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74명으로 늘었다.

전북에서는 광복절 연휴를 보내고 일상에 복귀한 지난 17일부터 18일 오전 현재까지 전주에서 14명, 군산 9명, 남원 3명 등 7개 시ㆍ군에서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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