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대학 연구실과 강의실 등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전북과 전남, 충청, 제주 등을 돌며 대학교수 연구실과 강의실 등에서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현금과 금품 일부를 회수했다. 나머지 일부는 A씨가 이미 현금화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을 돌며 수년간 상습적으로 범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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