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도 긴급 재난지원금 '맞춤형 배부’ 시행
군산시, 전북도 긴급 재난지원금 '맞춤형 배부’ 시행
  • 박상만
  • 승인 2021.08.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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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위한 맞춤형 교부

군산시는 지난달 5일부터 지급 중인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미수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배부를 시행한다.

군산시는 지난 6월 21일 24시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 된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이번 지원금은 지난 12일 현재 지급대상 267,677명 중 95.8%인 256,400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이중 210여억원 정도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배부는 전북도 재난지원금 미신청자 중 거주불명등록자 및 재외국민 등을 제외하고, 여건상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출입이 제한된 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재난지원금 미수령자의 지급을 위해 지역내 9개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읍면동 미수령자 명단을 대조, 지급대상자를 확정했으며 병원에 직접 방문해 교부 예정이다.

또한 거동불편 및 독거노인 세대 등 일반 거주자 중 미수령자에 대해서는 지역 사정에 밝은 이·통장 및 자생조직 등을 통해 소재파악 후 신청 안내 및 대리신청 등으로 지급하고, 주소지로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지원금을 신청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률 100%를 목표로 시민 홍보 및 맞춤형 배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용기한인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니, 아직 미신청하신 시민들께서는 재난지원금 신청 및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 재난지원금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10만원권 선불카드로 지급되고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 유흥업종 등을 제외한 군산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고, 사용기한까지 미사용 금액은 전액 전북도로 환수될 예정이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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