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에 사업장을 둔 부안 출신 경제인연합회 ‘안산 부경회(회장 최삼범)’가 고향인 부안에 거주하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안산 부경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200만원의 장학금을 고향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이들이 마음 편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있다.
최삼범 안산 부경회 회장은 “직접 방문해 고향의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으나, 여러 여건상 방문할 수 없어 아쉽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후배들에게 잘 전달돼,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고향을 향한 사랑을 잊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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