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면’, ‘비건 비빔면’ 인증
‘전주 비빔면’, ‘비건 비빔면’ 인증
  • 김주형
  • 승인 2021.08.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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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 비빔면’ 소스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제품인증 획득
- 정식 비건 인증 획득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빔면과의 경쟁력 강화 기대

 

'전주 비빔면’이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비건(Vegan) 비빔면'이 됐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은 지역 농업회사법인인 ㈜천년누리(대표 장윤영)의 ‘전주 비빔면’ 소스가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제품인증(인증번호:F164-01)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비건 인증은 동물로부터 유래한 원재료를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으로 해외 비건 인증보다 절차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 비빔면’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고 업체 측은 홍보하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식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건 인증이 천년누리의 ‘전주 비빔면’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비빔면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병준 원장은 “최근 동물 복지, 환경문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건 푸드’ 트렌드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비건 인증을 획득해 지역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채식 범주의 식물성 대체식품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출시된 ‘전주 비빔면’은 천년누리 전주시청점과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역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코레일유통 호남본부와 스토리웨이 입점이 추진 중이다. 이 제품은 현재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펀딩이 진행 중이며, 출시 2주 만에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펀딩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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