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9월까지 도민 70%이상 백신 접종
전북도, 9월까지 도민 70%이상 백신 접종
  • 고병권
  • 승인 2021.07.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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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8월 예방접종 실행계획 발표, 8-9월 신규 1차 접종 시행
- 18~49세는 8월 26일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 접종 시작
- 8월 17일부터 지자체 자율접종 및 맞춤형 접종(발달장애인, 의료기관 입원환자, 노숙인 등) 시행
- 9월까지 도민 70% 이상 1차접종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진행

 "오는 9월까지 도민 70%이상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단장 최훈 행정부지사)은 최대한 많은 도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코로나19 8월 예방접종 실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8월 이후 접종은 18~49세 연령층을 최우선적으로 접종하며, 접종사각지대(장애인, 입원환자,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한 맞춤형 접종대책을 수립해 지원하고, 고령층(60세 이상)의 중증·사망 위험감소를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지자체 자율접종 추진으로 접종 사각지대 해소 및 신속한 방역상황 대응을 추진한다.

8~9월에 시행되는 접종 대상별 접종계획은 다음과 같다.

◆40대이하(18-49세) 연령층

예약은 18∼49세(700,316명)를 대상으로 10부제에 따라 8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접종일시와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해 접종의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되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자체 자율접종

전북도의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14개 시군 의견 및 지역협의체를 거쳐 최종 선정한 19개 대상군 중 9개 대상군, 2만 4천여명에 대한 1회차 접종을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

2회차 자율접종은 6만 8천명을 대상으로 8월 4일 20시부터 8월 6일 18시까지 사전예약 진행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맞춤형 접종대책

3분기에는 일반 국민(50대 7월~, 40대 이하 8월~)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접종이 본격 추진되나,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접종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방역 수칙 자율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8월 5일부터 시작해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8월 26일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중증질환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포함)에 대해서도 접종편의를 위해 자율접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8월 초 수요조사)에 한해 8월~9월 중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의료기관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과, 입국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 예약 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대상자가 보건소에 현장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하며, 얀센 백신 또는 mRNA 백신으로 시행되고, 대상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고령층 미접종자 접종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4차 유행) 하에서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보호하고자 한다.

60세 이상 미접종자 중 75세 이상(21,132명)은 수시(계속)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60~74세 이상(47,714명)은 8월 2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8월 5일부터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희망자(50세 이상)를 대상으로 병원 자체 또는 보건소가 시설을 방문해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전북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7월 29일까지 76만명에게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8~9월 접종계획에 따라 9월까지 도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 훈 행정부지사는 “나의 건강과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8월부터 시행되는 접종 계획에 따라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일상 회복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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