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자봉센터 직원, 인건비 삭감 소식에 실신
완주자봉센터 직원, 인건비 삭감 소식에 실신
  • 이은생
  • 승인 2021.07.2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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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북대병원에서 심혈관 계통 시술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직원 인건비 삭감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직원 L모 씨가 심혈관 계통 시술을 29일 전북대병원에서 받게 됐다.

28일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하 완주자봉센터)에 따르면 직원 L씨는 지난 22일 완주군의회가 추경안에 반영된 완주자봉센터 직원 인건비 삭감 사실을 군의회 회의장에서 듣고, 심한 가슴통증 팔다리 마비 등 증상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져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29일 심혈관 계통 시술을 받게 됐다. L씨는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의회는 지난해 말 완주자봉센터 인건비 등 예산 16,500만원을 삭감한데 이어 지난 22일 열린 제261회 제2차 본의회에 재상정된 인건비 1699,000원에 대한 추경 수정예산안을 삭감했다.

삭감이유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완주자봉센터 활성화 자구책 마련 부족 의회와 집행부의 이사회 회의록 공개요청 거부 등 이유를 들었지만,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직원 L씨가 쓰러지고 난 후 완주군 안팎에서는 쇼를 한다. 가짜다. 예산확보 안되니 고단수의 전술을 쓴다는 등 온갖 유언비어가 떠돌아 센터 직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사실에 대해 자성론이 일고 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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