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코로나19 지역 확산과 계속되는 폭염에 노출된 취약한 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완주군은 취약 어르신 발굴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집중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은 독거노인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증치매증세를 가진 3,500여명의 어르신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140명의 생활지원사와 응급안전요원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응급안전안전서비스를 통해 상시적인 일상생활지원, 민간후원, 안전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지역 확산과 지속되는 폭염 속에 독거노인 등 취약어르신의 일상생활의 제한 및 고립된 가정생활로 우울감 등의 정서적인 건강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군은 집중 발굴을 통해 선제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취약어르신의 사전 피해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 유관기관 등이 협업해 복지사각지대 취약 어르신 집중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대상가구에 대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과 폭염에 대비해 안전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취약어르신을 집중 발굴해 지원하고자 한다”며 “조사 확인된 취약어르신에 대해서는 맞춤형 노인맞춤돌봄 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기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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